강원랜드가 실적개선 기대감과 규제 리스크 완화 등에 힘입어 고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31일 대우증권은 “강원랜드는 올 2ㆍ4분기에 ▦불법시장 단속으로 인한 입장객 수 증가 ▦골프장 개장에 따른 객실 점유율 상승 ▦신카지노 증축 공사비 지연 등 신규 비용 요인이 제한되면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매출액과 영업이익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9.1%, 18.2% 늘어난 2,362억원과 948억원을 예상했다. 대우증권은 “오는 7월 시행될 예정인 ‘사통법(사행산업통합 감독위원회법)과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자금세탁방지법’이 실적전망에 변수로 작용할 수 있지만 마카오ㆍ일본 등 주변국가와의 경쟁심화 및 지역사회에 대한 재정기여를 감안한다면 매출을 직접 제한하는 극단적인 규제안이 시행될 가능성은 낮다”고 설명했다. 대우증권은 6개월 목표주가로 2만4,200원을 제시했다. . 신영증권도 이날 정부의 규제완화를 예상하며 강원랜드에 대해 꾸준한 이익증가가 기대된다는 분석과 함께 목표주가 2만3,000원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