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ㆍ새마을금고ㆍ신협 등이 이르면 내년 6~7월께 수표를 발행할 것으로 보인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당정회의에서 서민금융기관 수표발행이 허용됨에 따라 내년 3월께 시행령이 개정되면 금융결제원 어음교환망에 가입하는 등 후속 절차를 밟아 내년 6~7월께 수표를 발행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김석원 저축은행중앙회 회장은 “내년 초 금융결제원 어음교환망에 가입한 후 전산개발ㆍ규정 정비 등을 마치면 상반기 중에 수표를 발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새마을금고연합회의 한 관계자도 “금융결제원 어음교환망 가입이 까다롭기 때문에 세 개 기관이 동시에 절차를 진행하게 된다”며 “여러 가지 절차가 남아 있지만 내년 6~7월 발행을 목표로 작업을 서두르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