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이 9일 헌정 사상 최초로 ‘사이버 의원총회’를 열었다.
이에 따라 당으로부터 개별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받은 151명의 소속 의원들은 8월 임시국회 개원 전날인 오는 22일까지 14일간 ‘한국경제 살리기, 입법으로 승부한다’라는 주제를 놓고 사이버 의총을 진행할 계획이다. 발제내용은 천정배 원내대표의 재가를 받아 19일께 중간보고 형식으로 공개될 방침이다.
첫날인 이날에는 오후3시 현재 4명의 의원이 접속해 민생문제에 대한 의견을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메리 사이버국 부국장은 “첫날 치고는 참여도가 꽤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50대 이상 등 디지털문화에 낯선 의원들 사이에서는 사이버 의총에 대한 거부감이 적지않다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