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는 국제회계기준(IFRS)으로 올 3분기 실적 집계 결과, 매출 1,476억원, 영업이익 338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은 6%, 영업이익은 32% 감소한 수치다.
엔씨소프트 측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한 이유에 대해 “길드워2, 블레이드 앤 소울 등 대규모 신작들이 출시 대기하고 있기 때문에 프로모션 등의 마케팅 비용이 증가했으며 국내 아이템 판매도 소폭 감소한 탓”이라고 설명했다.
지역별 분기 매출은 ▲한국 1,023억원 ▲북미 65억원 ▲유럽 45억원 ▲일본 183억원 ▲대만 41억원으로 집계됐으며, 로열티 수입은 119억원을 기록했다. 제품별 분기 매출은 ▲리니지 510억원 ▲리니지2 212억원 ▲아이온 558억원 ▲시티오브히어로즈·빌런 28억원 ▲길드워 19억원 ▲기타 캐주얼 게임 등이 3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엔씨소프트 이재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블레이드 앤 소울, 길드워2에 이어 엔씨소프트의 성장을 견인해 줄 차세대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신작 ‘리니지이터널’의 지스타 발표로 다시 한 번 지속성장을 위한 토대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