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행 비행기에 두고 내린 물건, 서울 집으로 보내드립니다.’
대한항공은 그동안 국내 공항 도착 항공편에만 실시해오던 유실물 회수 지원 서비스를 해외 공항발 항공기로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대한항공 승객들은 20일부터 대한항공 홈페이지의 ‘KAL기내 유실물센터’를 통해 기내에 두고 내린 물건을 검색한 뒤 원하는 곳에서 받아볼 수 있게 된다.
대한항공의 한 관계자는 “인터넷을 통한 해외 기내 유실물 회수 지원 서비스는 세계 최초로 도입된 것”이라며 “물건을 두고 내려 어려움을 겪던 승객들의 불편 해소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당장 필요한 물건의 경우 대한항공 취항지 공항이나 투숙지 등에서 찾을 수 있으며 그렇지 않은 물건은 국내에 도착해서 받아볼 수 있다. 우편 배송료가 국내 5,000원, 해외 미화 10달러 이하인 경우에 한해 배송료를 받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