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이드증권은 21일 무학에 대해 “‘좋은데이’의 판매량이 무섭게 증가하고 있다”며 “부산지역 점유율 상승을 고려할 때 실적호조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는 1만2,000원(전일종가 8,170원)이 제시됐다.
무학의 2011년 1월 소주 판매량은 3,100만병을 웃돌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1% 급증한 것으로 핵심제품인 ‘좋은데이’의 판매량이 1,700만병을 웃돌 전망이다.
강신우 연구원은 “웰빙추세로 인한 저도주 선호와 도수가 낮은 제품특성에 따라 판매량 증대효과가 나타났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부산지역 소주시장에서의 점유율 상승이 기대된다. 부산지역 소주시장은 약 950억원 규모로 2010년 무학의 소주매출액은 300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강 연구원은 “부산지역 점유율 상승으로 향후 영업이익 규모가 2010년 예상치의 2배가 가능한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며 “특히 보유 유가증권 등을 고려할 때도 현 주가는 절대 저평가 상태”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