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이 휴대폰 성수기가 시작되는 3월말부터 일반 휴대폰 3종과 스마트폰 1종 등 4개 모델을 잇따라 출시할 계획이다.
18일 팬택은 이르면 이달말부터 3종의 일반 휴대폰(피쳐폰)를 내놓으면서 국내 3위자리를 굳건히 할 예정이다.
팬택은 그동안 1개월 1개모델 정도만 출시했으나 이번에는 이례적으로 3종의 휴대폰을 공개한다. 이달말이나 4월초에 나올 IM-U585S는 키패드에 20여개 이상의 LED를 장착해 화려한 컬러가 장점이다. 2.9인치 LCD에 TDMB와 300만 화소 카메라 등을 갖췄다. 4월중순 SK텔레콤을 통해 출시되는 IM-U590S은 와이파이(WiFi)를 장착했으며 3인치 디스플레이 두께가 9.1mm에 불과한 초슬림 풀터치스크린폰이다. 4월말 출시 예정인 IM-S610K은 폴더폰으로 몬드리안 디자인을 적용해 도시적이고 세련된 여성의 액세서리에 어울리는 제품이다. 팬택 관계자는 "지난해 국내에서 335만대의 휴대전화를 판매해 15%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면서 국내 시장에서 3강 자리를 확고히 굳혔다"면서 "새로운 소비층을 창출하기 위해 4월 일반 휴대전화 3종을 집중적으로 출시하는 등 공격적 마케팅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4월에는 첫 스마트폰인 안드로이드폰도 나올 예정이다. 3.7인치 디스플레이에 안드로이드 최신 OS(운영체제)인 2.1 버전을 기반으로 한 제품으로 SK텔레콤을 통해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