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전신전화(NTT)는 11일부터 한시적으로 자체 광케이블망을 통해 TV 프로그램을 제한적인 고객에게 시험적으로 서비스한다고 10일 발표했다.NTT는 내년 3월까지 시험 서비스가 제공될 것이라면서 위성을 통해 국내외에서 경제 및 기상 관련 뉴스를 제공받아 초고속 네트워크로 몇십개 고객사들에게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 서비스는 위성 TV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스카이퍼펙TV 운영사인 저팬 디지털브로드캐스팅 서비스사의 협조를 받는다. NTT는 통신회사이기 때문에 정식으로는 TV 방송을 할 수 없다.
그러나 최근 첨단 기술의 발달로 통신과 방송의 고유 영역이 무너지면서 「융합매체」시대가 도래하는 상황에서 NTT의 사실상 케이블TV 사업 진출이 어떤 파장을 몰고올 지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