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흥은행은 그동안 종업원 고용보장 기간, 기존 공급처와의 거래관계 유지 등 일부 사항의 이견을 조정함에 따라 이날 본계약을 맺었다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해태음료 종업원은 3년간 고용이 보장되며 원할 경우 퇴직금 중간정산을 할 수 있다. 또 기존 공급처와의 거래관계는 최소 3년동안 유지된다. 매각대금은 3,085억원으로 변동이 없다.
이에 앞서 해태음료 채권단은 지난달 26일 대표자회의를 통해 동의절차를 밟았으며 앞으로 롯데 컨소시엄은 계약 체결 10일 이내에 공정거래위원회에 기업결합신고서를 제출해야 된다.
롯데 컨소시엄은 롯데호텔이 지분 19%로 참여하는 것을 비롯, 히카리 인쇄그룹(51%), 아사히 맥주그룹(20%), 미쓰이상사(5%), 덴쯔사(5%) 등으로 구성됐다.
한기석기자HANKS@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