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연합, 지역위원장 공모 완료

새정치연합 조직강화특위가 21일 전국 246개 지역위원회 지역위원장 공모를 마감했다.

윤관석 새정치연합 수석사무부총장은 이날 공모결과를 브리핑하며 “지역위원장 공모 접수 결과 246개 지역위원회에 총 386명이 신청하여 1.57: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권역별로는 △수도권 112개 지역(서울 73명, 경기75명, 인천21명) 169명△호남권 30개 지역(광주 14명, 전남 18명, 전북 12명)44명 △충청권 25개 지역 (대전 11명, 충남 17명, 충북 14명, 세종1명)43명 △영남권 67개 지역(대구 19명, 부산 30명, 경북 22명, 경남 24명, 울산 9명) 104명 △제주·강원 12개 지역(제주 4명, 강원지역 22명)26명이 신청했다.

윤 사무부총장은 “22일 2차 조강특위가 열릴 것”이라며 “2차 회의에서 단수 신청지역과 원외 인사 지역, 경합지역, 경선분류 지역 등 세부 기준으로 분류해 심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서울 강서을에 진성준·한정애 의원, 안양 동안 을에 전순옥·장하나 의원 등 현역 국회의원끼리 맞붙은 곳에 대해 “면접, 조강특위 위원의 투표, 경선방식 등으로 민감한 지역들을 정리해나갈 것”이라며 “국감이 끝나고 속도를 내 11월 초순에 지역위원장 선정을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지역위원장 선정은 일반 공천과 달리 재심·불복이 허용되지 않는 만큼 심도 있게 평가하겠다는 것이다.

한편 현역 비례대표 의원 중 김기식·김용익·김현·도종환·배재정·임수경·진선미·최민희·홍종학·한명숙 의원은 이번 지역위원장 공모에 응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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