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이 과일을 주고 중국제 군사장비를 들여오기로 하는 바터(구상)무역을 성사시켜 관심을 끌고 있다.
태국 정부는 말린 용안(longan) 6만6,000톤을 중국에 제공하는 대신 무장병력수송차량(APC) 133대를 가져오기로 했다고 AP통신이 2일 보도했다. 태국과 중국은 방콕에서 재무부 장관들이 만나 이 같은 구상무역 협약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탁신 치나왓 태국 총리의 고문을 맡고 있는 삼판 분야눈 전 국방장관이 밝혔다.
태국은 용안 과잉 생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해외 시장을 찾던 중 중국측과 구상 무역 방안에 합의함으로써 돌파구를 찾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