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암문구 박봉준대표, 12년째 울산대 발전기금 쾌척

12년째 기부금으로 지역대학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박봉준 구암문구 대표(사진왼쪽)가 18일 울산대학교를 찾아 이철 울산대 총장에게 대학발전기금으로 3300만 원을 전달하고 있다.

(제공=울산대학교)

울산지역의 대표적인 문구업체인 구암문구 박봉준(57) 대표가 개업 33주년을 맞아 18일 울산대학교 이철 총장에게 발전기금 3,300만원을 전달했다.

박대표는 올해로 12년째 울산대 기부를 이어가고 있다. 박 대표는 지난 2002년 400만원을 시작으로 12년 동안 한해도 걸르지않고 발전기금을 쾌척하는 등 모두 2억 2,435만원을 내놓았다.

박대표는 이와 함께 울산대를 매달 후원하는 ‘울산대학교 후원의 집’에도 가입, 2002년부터 매달 20만~25만 원씩 지금까지 2940만원을 후원해 울산대 기부액은 총 2억 5375만원으로 늘었다.

문구점 점원생활을 하던 박대표는 지난 1980년 자신의 가게를 처음 연 뒤 33년째 문구점을 운영중이다. 현재 구암문구는 삼산본점과 신정점, 농소점, 울산대점, 울산과학대점 등 5개 매장에 60여 명의 종업원을 두고 있고 문구업계로선 전국 10대 업체에 들 정도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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