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글로벌 전략폰인 '제트'를 국내에는 출시하지 않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18일 "제트는 GSM 시장을 겨냥한 제품으로 WCDMA에 기반한 국내시장에는 출시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국내에는 별개의 프리미엄급 풀 터치폰을 이르면 다음주에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 제품은 디자인은 제트(3.1인치) 보다 큰 3.5인치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가 탑재해 동영상, 영화 등 멀티미디어 기능이 강화한 것이 특징이지만 와이파이 등 일부 기능을 제외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이동통신업체들은 자사 무선인터넷 데이터 사용을 권장하기 위해 국내에서 출시되는 최신 휴대폰에서 와이아이, 내비게이션 기능 탑재를 배제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