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경영혁신 대상/대상-혁신리더부문] 코오롱플라스틱

국내 첫 무취 플라스틱 개발

김호진 대표이사

지난 96년 설립된 코오롱플라스틱은 국내 유일의 토종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전문업체로, 5대 범용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중 PA(폴리아마이드), PBT(폴리부틸렌테레프탈레이트), POM(폴리옥시메틸렌) 3개의 아이템과 각종 합금 제품을 생산ㆍ판매하고 있다. 최근에는 사출 성형시 전혀 냄새가 나지 않는 세계 최고 품질의 저취 폴리아세탈 수지를 국내 최초로 개발해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녹색성장 시대에 발맞춰 친환경 소재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수퍼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시장에 신규 진입해 사업 확대를 도모하고 있다. 지난해 세계적 경기침체 속에서도 글로벌 업체와 당당히 어깨를 겨루며 회사의 가파른 성장세를 주도한 김호진 코오롱플라스틱 대표이사는 "고객의 입장에서 제품을 조기 개발하고 고객이 원하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기업 성장의 가장 기본적인 요건"이라고 강조했다. '사원이 곧 회사의 경쟁력'이라는 경영신념 아래 회사를 무분규 사업장으로 이끈 점 역시 회사의 경쟁력 제고에 큰 역할을 했다. 올해를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있는 코오롱플라스틱은 내년에 IPO(기업공개)를 통해 회사의 가치를 제고하고 중장기적으로는 관련 사업의 해외 투자와 인수ㆍ합병(M&A)에도 나서 글로벌 플레이어가 되겠다는 비전을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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