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왼무릎 십자인대 재수술 성공적

무릎 통증에 시달리며 US오픈골프대회에서 우승했던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재수술을 성공적으로 받았다. AP통신은 우즈가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파크시티의 한 병원에서 왼무릎 전방 십자인대 재건 수술을 받았다고 25일 전했다. 수술을 맡은 토마스 로젠버그와 버논 쿨리 박사는 “관절경 수술 도중 놀랄 만한 일은 없었으며 결과가 매우 좋다. 적절한 재활과 훈련을 거친다면 부상이 선수생활에 장기간 영향을 미치는 일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우즈는 “집도의와 그 동안 완쾌를 빌어준 모든 분께 감사한다”면서 “열심히 재활에 임해 내년 건강한 모습으로 PGA투어에 복귀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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