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쇄도산방지 53% 배정정부는 한보사태 등으로 인한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완화키 위해 3백억원 규모의 중소기업회생특례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중소기업 연쇄도산 방지를 위한 중소기업공제사업기금 1호대출의 비중도 대폭 상향 조정할 계획이다.
안광구 통상산업부장관은 5일 여의도 중기전시장에서 열린 기협중앙회(회장 박상희) 주최의 「통상산업부장관 초청 간담회」에 참석, 『재정자금 1백억원, 금융자금 2백억원 등 모두 3백억원의 중소기업회생특례지원자금을 조성, 최근 한보사태 등으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지원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장관은 또한 『중소기업회생특례지원자금과 함께 1백억원 규모의 어음보험기금을 조성, 중소기업 자금지원에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안장관은 이와 함께 『올해 중소기업공제사업기금의 규모를 지난해보다 5백50억원 늘어난 3천억원으로 책정하고 연쇄부도 방지를 위한 1호대출 비중 역시 지난해의 44%에서 53%로 대폭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장관은 중소기업에 대한 기술개발 지원과 관련, 『정부재정으로 3백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기술혁신개발자금을 조성, 기술개발비의 75%를 정부가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안장관은 또한 『관련법 개정을 통해 조만간 스톡옵션제 도입을 위한 근거를 마련하고 스톡옵션을 통해 발생한 프리미엄에 대해서는 비과세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정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