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 CEO 경영대상] 영일기업

인력 양성등 경영혁신 활발

정봉화 대표

영일기업은 끊임없는 경영혁신과 노사협력으로 11년 연속 무교섭 임금타결을 이룩했다.

지난 1986년부터 포스코의 구내운송 업무를 전담하고 있는 영일기업(www.youngilent.co.kr, 대표 정봉화)은 급격한 경영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효율적인 경영시스템을 도입, 종합운송업계의 선두주자로서 탄탄한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올해 26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 영일기업은 사무 선진화를 위한 업무 통합시스템 운용, 고급 기술인력 양성, 지속적인 첨단 작업장비 도입ㆍ개선 등 끊임없는 경영혁신 활동을 통해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업계의 기술력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 특히 장비 가동률 향상을 위해 지난 96년 도입한 트래킹시스템(Tracking System)을 체계화하고 장비 지원시스템을 구축, 90% 이상의 장비 가동률을 유지함으로써 실가동 7.0시간(1일 8.0시간 근무 기준)을 달성, 포스코 구내운송의 획기적인 생산성 향상을 이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장비책임제를 비롯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각종 포상제도를 실시하는 등 작업현장의 동기 부여 및 근로의욕 증진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 함께 직원ㆍ가족들의 복리후생을 위해 25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3층의 체련단련실, 독서실, 동호회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춘 생활관을 개관해 다른 업체 직원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올해로 11년 연속 무교섭 임금타결 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영일기업은 노사협력 우수사례 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정봉화 대표는 "창립 이후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고 현재까지 올 수 있었던 원동력은 모두 직원들의 노력과 열정 덕분"이라고 말했다. 영일기업은 독거노인, 보육원, 군부대 등을 창립 초기부터 꾸준히 후원하고 있으며 지역마을과 자매결연을 맺고 농번기 일손돕기, 농기계 수리지원, 농산물 팔아주기, 생활보호대상자 지원 등 지역발전을 위해 사랑 나눔운동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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