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전 국무총리는 19일“검증된 후보로서 검증된 대통령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 전 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대선출마 선언식을 열고 이 같은 포부를 밝힌 뒤 “국민의 정부가 씨를 뿌렸고 참여정부가 잘 가꾼 위대한 대한민국을 세계 일류국가로 도약시키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일류국가 도약을 위한 네 가지 과제로 ▦한반도ㆍ동북아 평화체제 정립 ▦인재양성과 일자리 창출 ▦양극화 해소와 사회 대통합 ▦민주주의 성숙과 공정한 사회 실현 등을 꼽았다.
한편 이 전 총리는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회장을 만났을 때 (그가) ‘한국은 21세기 들어 가장 전망이 좋은 나라다. 한국에 올수록 엔도르핀이 생긴다’고 하는 말을 들었다”며 “우리는 최강국으로 갈 수 있는 기반과 인적자원을 가진 나라”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