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장에 첫 선을 보이는 유비벨록스가 기존 사업부문의 시장지배력 강화와 신규사업 호조로 성장세가 예상된다는 전망이 나왔다.
최준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8일 “유비벨록스는 모바일 플랫폼∙모바일 솔루션과 스마트카드 분야에서 점유율을 확대할 계획이고 안드로이드폰 기반 제품 생산 등 신규 사업도 호조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비벨록스는 지난 2000년 모바일 플랫폼 전문업체 벨록스소프트로 설립된 이래 지난 해 6월 스마트카드 업체 유비닉스와 합병해 회사이름을 바꿨다. 최 연구원은 “위젯(Widjet)을 적용한 대기화면 솔루션을 개발하는 등 모바일 부문 매출을 늘고 있고 금융카드 점유율이 37%를 기록하는 등 스마트카드 영역에서도 높은 시장지배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규사업부문에 대한 기대도 있다. 최 연구원은 “유비벨록스는 안드로이드 기반 제품의 라인업 구축과 차량단말기용 위젯시스템 개발 등 신규사업을 확대하고 있어서 성장세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유비벨록스는 18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하며 공모가는 1만1,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