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따 소년들, 영국을 울린 사연

http://youtu.be/HpljaL_90eE

영국 인기 오디션 프로그램 ‘브리티시 갓 탤런트 시즌8’에 출연한 왕따 소년의 노래가 화제다.

지난 5월 방송된 ‘브리티시 갓 탤런트 시즌8’에서 왕따 소년 찰리(15)와 리안드레(13)는 ‘Bars&Melody’라는 팀을 결성, ‘Hopeful’이라는 노래를 불러 영국 사회에 큰 영향을 줬다.

당시 방송에 등장한 10대 소년 찰리와 리안드레의 왜소한 외모는 시청자들에게 기대를 불러일으키기에는 부족했다.

하지만 이들은 왕따 생활을 당하며 느낀 고통을 감미로운 목소리로 불러 관객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어냈다.

까다롭기로 악명높은 심사위원 ‘사이먼 코웰’도 ‘골드 부저’를 불렀다. ‘골드 부저’는 본선을 거치지 않고 바로 세미 파이널로 직행할 수 있는 생방송 진출권이다.

이후 ‘Bars&Melody’는 결승까지 진출했고 미국 유명토크쇼인 ‘엘렌드 제너러스쇼’에도 초대됐다. 현재는 미국과 영국 등에서 활발히 공연활동을 펼치고 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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