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통신, 美社와 제휴 디지털 회의도구 '미미오' 출시「일반 화이트보드를 컴퓨터처럼 이용하세요」
일상에서 사용하는 화이트보드에 글씨를 쓰거나 그림을 그리면 곧바로 컴퓨터로 저장되는 디지털 회의도구가 국내에도 등장했다.
에이스통신기술(대표 김철곤·金哲坤)은 미국의 버츄얼잉크사와 기술이전 및 총판제휴계약를 체결하고 휴대용 디지털회의도구 「미미오」를 이달부터 시판했다.
이제품은 화이트보드에 회의나 강의내용을 쓰면 컴퓨터로 다시 작업할 필요없이 실시간으로 컴퓨터에 저장된다. 즉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칠판에 「캡처바」를 붙이고 특수전자펜인 「전자마커」로 글씨나 그림을 그리면 여기서 나오는 초음파를 캡처바에 부착된 센서가 인식, 컴퓨터에 모든 내용을 순간적으로 기록, 저장되게 된다.
기록된 내용은 재생, 편집이 가능하고 프린터도 할 수 있다. 특히 기록내용을 인터넷으로 올려 실시간으로 다른 사람들의 컴퓨터로 전달하는 등 화상강의도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 펜의 역할을 하는 전자마커는 프로젝터와 연결할 경우 마우스의 기능을 대신하기도 한다. 총무게는 1.1㎏. 길이도 접으면 14인치밖에 안되기 때문에 접어서 가방에 넣고 다닐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90만원. (02)572-2008
송영규기자SKO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