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기장군 장안읍 기룡리 일원에 조성할 신도시인 ‘기룡미니복합타운’ 민간개발 사업자 선정 절차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시는 12월부터 다음해 1월까지 사업참가 의향서, 사업신청서를 접수받아 사업시행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기룡복합타운은 국토교통부의 타당성 검토와 기본구상 수립 용역을 마친 결과 토지 이용 효율성 극대화 차원에서 당초 23만㎡(7만 평)였던 부지가 34만㎡(10만 평)로 늘어났다.
이 부지는 공동주택·단독주택(53%), 상업용지(7%), 학교(유치원)·문화용지(6%), 도로·녹지 등 기반시설(19%), 유보지(15%) 등으로 개발할 계획이지만 민간사업자가 애초 사업 목적을 달성하는 범위 내에서 토지이용계획수립 제안 시 변경도 가능하다.
시는 이 곳에서 3,200가구, 8,400명이 거주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