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中 제3 공장 기공식

내년 하반기 완공…연간 315만개 생산

금호타이어, 中 제3 공장 기공식 내년 하반기 완공…연간 315만개 생산 민병권 기자 newsroom@sed.co.kr 금호타이어, 中 제3공장 기공식 금호타이어가 18일 중국 창춘 가오신 산업기술산업개발구에서 제3공장 기공식을 가졌다. 6만여평 규모의 이 공장은 내년 하반기 완공되며 연간 315만개의 타이어를 생산할 예정이다. 박찬구(왼쪽 세번째) 금호아시아나그룹 부회장과 박삼구(〃다섯번째)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지린성 고위관계자들과 함께 발파 버튼을 누르고 있다. 금호타이어가 중국의 세번째 생산기지인 창춘공장 건설에 착수했다. 금호타이어는 18일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과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부회장, 오세철 금호타이어 사장, 현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춘 가오신 산업기술산업개발구(長春 高新 産業技術開發區)’에서 중국 제3공장 기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1억5,000만달러가 투입돼 내년 하반기 완공될 창춘공장은 6만여평의 부지에 연간 315만개의 타이어 제조능력을 갖추게 된다. 이 회사는 창춘공장 완공시 기존의 난징ㆍ톈진공장과 더불어 연간 2,100만개의 타이어 생산능력을 보유하게 된다. 박 회장은 이날 축사에서 “창춘공장 설립으로 금호타이어는 중국 내수시장에서 선두기업으로서의 기반을 다지고 세계 5대 타이어 업체로의 진입을 앞당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지난 4월 연산 1,200만개 규모의 난징공장 2기 증설공사를 마무리했으며 올해 말까지 연산 525만개 규모의 톈진공장과 톈진연구소를 잇따라 완공할 예정이다. 입력시간 : 2006/05/18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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