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성공창업] 장현득 기저귀 세탁 ‘베이비아트’ 사장

“고객만족도를 높이면 장사가 잘 됩니다” 건설회사를 그만두고 아기기저귀 개별 세탁서비스전문점 `베이비아트`를 운영하는 장현득(38) 사장은 “보통 출산준비를 할 때 면기저귀를 꼭 항목에 추가시켜 구입을 하지만 막상 아이를 키우다 보면 두 달을 못 넘기고 포기하는 경우가 많아 세탁전문점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기저귀 세탁업에 개선할 부분이 너무 많다는 생각에 이를 기회로 만들기로 마음먹고 이 사업에 뛰어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사업전 소비자인지도를 조사했다. 그 결과 10명중 8명이 기저귀 세탁서비스를 이용치 않겠다고 답했다. 그 이유는 공동세탁과 미흡한 위생처리 문제 때문. 장 사장은 이 문제를 개별세탁 시스템을 적용, 밀봉포장 배송으로 해결했다. 이 결과, 고객 만족도를 87%까지 끌어올릴 수 있었다고 장사장은 밝혔다. 아기기저귀 개별세탁 서비스는 아기의 이름이 수놓인 전용 순면기저귀를 사용, 한 아기만을 위한 전용 세탁이 가능한 시스템이라고 그는 밝힌다. 120℃에서 삶아 빨고, 유해세균 및 아기의 면역력과 항균 효과에 효능을 지닌 은(銀)이온수에 두 번 세탁하는 방식은 아기의 건강을 생각하는 젊은 주부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실제 9월 현재 `베이비아트`는 두달 사이에 서울에만 8개 가맹점과 3군데의 대리점을 개설했다. 이 사업은 개인차량만 있다면 무점포 창업도 가능하기 때문에 가맹비 400만원에 가맹물품보증금 200만원 등 총 600만원이면 창업준비가 끝나는 대표적인 소자본 창업 아이템. 장 사장은 “개인차량으로 대리점까지 배송수거만 하기 때문에 고객만 확보하면 일의 80%가 끝났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100명의 고객을 관리했을 경우 벌어들일 수 있는 월 평균 수입은 320만원 정도이나 여기에 차량유지비를 제하고 평균 280만원 정도의 순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귀띔한다. (02)3666-8900 <양정록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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