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매각 완료

캠코-금호아시아나 15일 본계약 체결

자산관리공사와 금호아시아나그룹이 다음주 대우건설 매각 본계약을 맺는다. 이에 따라 지난 2004년 말 시작된 대우건설 매각이 2년여 만에 마무리된다. 자산관리공사(캠코)는 10일 공적자금관리위원회로부터 대우건설 주식매매계약 체결 등을 위한 의결을 받았다고 밝혔다. 캠코는 대우건설의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금호아시아나컨소시엄 측과 실사조정 한도(입찰가액의 5%) 이내인 2,465억원(3.69%)의 실사조정에 합의, 입찰가격에서 실사조정 금액을 차감한 6조4,255억원에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캠코와 금호아시아나컨소시엄은 15일 주식매매계약 서명식을 가진 뒤 오는 12월 주식 양도, 잔금 수령 등 거래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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