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23일 KCC에 대해 현 주가는 절대 저평가 수준이라며 12개월 목표가 55만원,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정헌 연구원은 “KCC 주가는 올 예상 주가순자산비율(PBR) 0.6배로 과거 10년간 연 최저주가 기준 PBR 0.6배와 같은 수준으로 절대 저평가 돼 있다”며 “특히 현 주가 기준 기업가치가 3조7,000억원에 달하는 등을 감안하면 절대 저평가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또 “신규 사업인 폴리실리콘 영업적자 전망에도 불구, 올해 28.9% 영업이익 증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작년 국제유가 상승에도 불구, 판가 전가 미비로 42.8% 감익됐던 도료/PVC 사업이 7월 이후 가동 예정인 폴리실리콘 사업 적자에도 불구, 판가 인상 등으로 35.5% 증익되고, 건축자재/유리 사업 등 역시 하반기 이후 점진적으로 건축경기가 회복돼 이사 수요 증가 등으로 25.0% 늘어나 전사 기준 올 영업이익은 2,564억원으로 28.9% 증익 가능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