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은 베트남에서 ‘SCJ TV’를 정식 개국하고 한국 홈쇼핑 업체로는 최초로 현지 홈쇼핑 방송을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SCJ TV는 CJ오쇼핑과 베트남 1위 케이블TV 사업자인 SCTV가 공동으로 합작ㆍ투자한 회사로 호치민ㆍ하노이를 비롯해 하이퐁ㆍ껀터 등 베트남 5대 도시 중 4개 도시 및 그 인근 지역에 전용 채널을 통해 24시간 방송을 내보내게 된다.
채널 번호는 6번으로 국영 뉴스ㆍ드라마ㆍ영화 채널 등 시청률 높은 채널들이 모여 있는 고정 채널 대역인 1~9번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SCJ TV는 2012년 약 200억 원, 2015년에는 약 8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업체 관계자는 “첫 방송 상품으로 국내 제품인 ‘락앤락’을 소개했고 국내 히트상품인 ‘해피콜 양면팬’역시 이날 방송됐다”며 “두 상품 모두 30분 방송에 각각 140개가 넘는 판매량을 기록하면서 또 하나의 한류를 엿보게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