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새 의장이 6일 공식 취임식을 갖고 미국의 '경제대통령'으로서의 임무 수행에 들어간다.
버냉키 의장은 이날 워싱턴 FRB청사에서 조지 부시 대통령과 앨런 그린스펀 전임 의장, 폴 볼커 전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선서식을 갖고 미국 경제정책의 최고 책임자로서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할 예정이다.
버냉키 의장은 미리 배포된 취임 연설을 통해 "우리의 임무는 막중한 것"이라며 인플레이션을 막고, 경제성장을 촉진하며, 고용을 증진하는 중앙은행의 임수 수행에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일 약식 취임선서와 함께 이미 임기를 시작한 버냉키 의장은 또 의회와의 '강력하고 건설적인 관계"를 고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