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LCD 모듈 조립장비 국산화

LG전자(대표 구자홍)는 액정표시장치(LCD) 모듈 조립공정에 쓰이는 핵심 공정장비를 국산화하는데 성공했다고 7일 발표했다. LG전자 생산기술센터와 LCD 사업본부는 지난 5년간 공동으로 LCD 모듈 조립 장비 국산화에 착수해 최근 LCD 패널의 양면에 편광필름을 자동 부착하는 편광판 부착기 등 핵심 장비를 개발했다. LG는 이번에 핵심 공정장비를 개발함으로써 사실상 LCD 모듈 조립에 필요한 모든 공정장비를 국산화해 연간 400억가량의 투자액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한 공정장비를 적용해 LCD 모듈을 생산한 결과 95% 이상의 수율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올 하반기에는 미국과 대만 업체에 공정장비를 수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권구찬 기자】 <<영*화 '네고시에이터' 무/료/시/사/회 1,000명 초대(호암아트홀) 텔콤 ☎700-9001(77번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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