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MBC)

’비담’ 김남길(사진)이 신종플루 확진판정을 받았다. 김남길의 소속사 스타제이 엔터테인먼트는 “김남길이 ‘선덕여왕’ 촬영 때문에 일주일 넘도록 밤낮없이 촬영을 강행하던 중 이틀 전부터 고열을 동반한 기침감기로 진찰을 받았고 이후 정밀검사를 통해 19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지난달 낙마 사고로 얼마간 촬영에 참여하지 못했던 김남길은 “신종플루로 방송에 다시 한 번 지장을 준 점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완쾌되는 즉시 촬영에 복귀할 것”이라며 “그 기간은 이번 주말을 넘기지 않을 것으로 확신한다. 이후에는 좀 더 건강관리에 신경을 쓸 것”이라고 말했다. 김남길은 앞으로 일정기간의 격리치료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선덕여왕’의 촬영 스케줄 차질이 불가피해 보인다. 비담은 미실의 죽음 이후 선덕여왕과 대적하고 극의 긴장감을 불어넣는 중요한 인물. 더욱이 향후 그려질 ‘비담의 난’에 대한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대본 수정과 방송 일정 조정 의견 등이 나오고 있다. 김남길의 신종플로 확진 소식에 누리꾼들은 “푹 쉬고 빨리 쾌차하기 바란다”, “낙마 사고에 이어 고생이 너무 심한 것 같다”, “대본 수정 대신에 한 주 정도 스폐셜 방송을 해줬으면 좋겠다”는 걱정과 안타까움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