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2세들 나이가 같은 특별한 이유

박준규 '상상플러스' 출연 비화 공개… 백승주 아나 '애간장 태운' 첫 진행


"이덕화씨와 독고영재씨가 동갑이고, 나와 허준호도 동갑이다" 배우 박준규(42)가 최근 KBS-2TV '상상플러스'의 녹화에 참석해 "연예인 2세들은 나이가 똑같다"며 비화를 공개했다. 박준규에 따르면 그의 아버지 박노식 선생 세대의 배우들이 한참 활동할 당시인 1960년대에는 영화배우들이 몇 명 안돼서 작품에 출연을 같이 하고 쉴 때는 같이 쉬었다는 것. 결국 함께 쉬는 시기에 2세들이 태어났다는 결론이다. 그는 "이예춘 선생님 아들인 이덕화 형과 독고성 선생님 아들인 독고영재 형의 나이가 같다. 또 나와 허장강 선생님 아들인 허준호의 나이가 같다"며 "우리 누나들과 허준호의 형제들도 모두 동년배다"라고 설명을 보탰다. 한편 이날 녹화에서는 결혼과 함께 퇴직을 한 노현정 아나운서의 뒤를 이어 백승주 아나운서가 첫 진행을 맡았다. 백승주 아나운서는 첫 진행에 따른 부담 때문에 녹화가 시작된 뒤 한 시간이 지나도록 한마디도 말을 하지 못해 다른 진행자들의 애간장을 녹였다. 하지만 신정환에게 "신정환씨는 뉴스에서 봤다"는 인사를 던져 출연진들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박준규와 백승주 아나운서의 우리말 맞히기 대결은 12일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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