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법인 배당투자 제약주 유망

3월 결산법인에 대한 배당투자 마지막날인 27일 증권ㆍ보험 등 금융주보다는 제약주에 대한 배당투자가 유리할 것으로 분석됐다. 28일 삼성증권은 3월결산 법인중 증권ㆍ보험주의 경우 금융환경 변화에 따른 기업이익 변동이 크기 때문에 장기 배당투자에 적절치 못하다며 배당투자 매력도가 떨어지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또 단기적인 배당투자에 나서더라도 최근 금융환경 악화요인이 이미 주가에 반영돼있어 배당락이후 배당수익을 초과하는 자본손실을 기록할 우려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우증권은 3월 결산법인중 금융주보다는 제약주에 대한 배당투자가 바람직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임진균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제약주의 경기방어적 특성을 감안할 때 배당투자 대상으로 고려해볼 만하다”며 “동화약품ㆍ일동제약ㆍ유유 등의 배당수익률이 6% 수준에 이를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재용기자 jyle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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