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책 200자 읽기] 현대미술이 어렵게 느껴진다면 外






현대미술이 어렵게 느껴진다면

■톡톡! 미술가에 말 걸기(류한승·박순영 지음, 페도라프레스 펴냄)=미술에 관심 있지만 현대미술이 어려워 선뜻 접근하지 못하는 독자들을 위해 현직 국립현대미술관과 서울시립미술관 큐레이터가 발 벗고 나섰다. 저자들은 35세 이하의 젊은 미술가 16명을 까다롭게 골랐고, 직접 만나 작가 스스로 자신의 작업 세계에 대한 얘기를 들려주게 했다. 2만3,000원

대형 재난을 경고하는 징후

■하인리히 법칙(김민주 지음, 미래의창 펴냄)='하인리히 법칙'이란 대형사고가 발생할 때면 늘 그전에 재앙을 경고하는 여러 징후가 있다는 것으로, 300번의 실수와 29번의 경미한 사고를 거친 뒤 대형 재난이 터진다는 '1:29:300 법칙'을 말한다. 저자는 하인리히 법칙을 자세하게 소개하면서 '왜 경고를 놓쳤는가'를 지적하고 재난의 효율적 대처 방안을 제시했다. 1만4,000원

브라질 국민은 왜 낙천적일까

■브라질 광고와 문화(이승용 지음, 산지니 펴냄)=브라질 사람들은 광고를 물건을 홍보하거나 정보를 전달하는 도구를 넘어 하나의 예술작품으로 본다. 이러한 인식은 낙천성과 즐거움을 추구하는 브라질 문화와도 연결된다. 책은 브라질의 문화를 다양한 광고의 사례로 들여다 봤고, 광고를 대하는 브라질 사람들의 태도로부터 그들의 속내를 읽어낸다. 2만원

예스러움·모던함이 어우러진 집이란

■살고 싶은 집 짓고 싶은 집(강영란 지음, 한빛라이프 펴냄)=건축 거장 루이스 칸은 "어떤 건물을 만든다는 것은 어떤 인생을 만드는 일"이라고 했다. 그래서 집은 집을 닮고 사람도 집을 닮아간다. 이웃과 자연이 함께하는 건강한 집 이야기부터 나만의 개성을 살린 집, 예스러움과 모던함이 어우러진 집 집의 사례들이 소개됐다. 1만8,000원

성서 주제로 한 거장들의 대표작

■명화의 거짓말 성서편(나카노 교코 지음, 북폴리오 펴냄)='무서운 그림' 시리즈로 유명한 저자가 이번에는 성서에 주제로 한 거장들의 대표작을 소개했다. 미켈란젤로의 '천지창조'와 영화 'ET'의 상관관계, 성모마리아를 그린 수태고지에 대한 다빈치의 숨은 견해, 동방박사의 경배 장면에 자신과 후원자들을 그려 넣은 보티첼리 등 이야기거리가 풍성하다. 1만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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