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선진의료기술을 배우기 위한 해외 의사들의 방문이 줄을 잇고 있다. 경기도는 지난 4월과 6월 러시아 의사 36명이 의료연수를 마친데 이어 다음달 22일까지 4주 동안 카자흐스탄 의료진 16명을 대상으로 3번째 의료연수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연수단은 국립 카자흐스탄 의과대학 교수 메데우베에프 루스템을 단장으로 카자흐스탄 보건부가 추천한 외과, 신경외과, 정형외과, 산부인과, 영상의학과, 치과, 혈액종양내과 등 16명으로 구성됐으며 지난 24일 입국했다. 의료진들은 최소 침습 의료기술(절개부위를 최소화 하는 수술 기법)을 보유한 도내 6개 병원에서 외과와 척추, 임플란트 등 최신 의료기술을 배우게 된다. 이들은 카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에서 외과 복강경수술을,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에서 소화기 내시경 수술, 세종병원에서 심장비침습적 수술, 윌스기념병원에서 척추 최소침습수술, 그레이스병원에서 부인과 복강경수술, 사과나무 치과병원에서 임플란트 시술 등을 습득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