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장비 증설 군·움까지 신속출동체제 구축”『시스템경비의 경쟁력은 신뢰도와 안정성이 좌우합니다. 전국 어디서나 고객의 신속한 서비스 요구에 부응하기위해 올해 22개지역에 신규거점을 마련, 모두 1백77개 군 읍 단위까지 즉각적인 출동체제를 구축하겠습니다』
한국에 경비용역 등 시스템산업을 선보인 삼성그룹계열 (주)에스원 박정옥 사장은 오는 5일로 창립16주년을 맞아 3일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올 역점사업에 대해 이같이 말하고『첨단 관제시스템을 갖추기위한 시큐리티연수원 등 인프라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사장은 『올해 총력영업체제로 지난해보다 36% 늘어난 2천2백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라며 『올해 고객과의 시스템경비 계약유지건수 10만건을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무선데이터관제시스템과 인공위성을 이용, 출동차량의 위치를 파악하는 지구위치측정시스템(GPS) 등 첨단장비를 전국으로 늘리고, 관제센터도 서울 인천 부산 대구 전주 등에 설치, 운용할 것이라고 설명.
그는 경비용역사업은 산업의 고도화와 소득수준향상에 따라 성장하는 유망사업이라고 강조.
그는 에스원이 시스템용역분야의 「원조」답게 경쟁력 우위를 바탕으로 시장선점을 하도록 신규사업에 지속적인 투자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위해 내달 도난차량 회수시스템에 새로 진출, 도난차량을 이용한 범죄예방에 기여하고, 일반주택용 홈시큐리티 수요 증가에 대응, 홈시큐리티 시스템에도 참여키로 했다.
효율적이고 신속한 시스템경비서비스는 관련인프라의 원활한 구축에 달려있다. 박사장은 이와관련, 『천안시 북면 양곡리 4만5천평부지에 각종 상황에 따라 실습이 가능한 전문연수원을 건립, 내년 상반기 문을 열고, 전문요원을 양성하는 시큐리티 아카데미도 세우기로 했다』고 말했다.<이의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