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우유가 2007년 새해부터 우유 소비를 확대하기 위한 '아이 러브 乳(유)' 캠페인을 펼친다.
서울우유는 창립 70주년인 2007년을 맞아 정체상태에 있는 우유소비를 촉진, 어려운 축산농가를 돕고 국민건강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범국민 캠페인을 실시하게 됐다고 25일 밝혔다.
'농촌사랑, 건강증진'을 슬로건으로 농협중앙회와 공동으로 실시하는 이번 캠페인은 서울우유측이 200ml 기준으로 하루에 우유 1개를 주문 신청 받을 때마다 1,000원씩 적립해 10억원을 목표로 하는 '농촌사랑 장학기금'을 마련, 저소득층 자녀들의 우유 무료 급식 지원비 및 농촌지역 우수 학생들의 학업 지원에 쓰게 된다.
서울우유 관계자는 "창립 70주년을 맞은 우유 대표기업으로 2007년에 새로운 비전을 선포하고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이번 캠페인이 한미FTA(자유무역협상)로 고조된 지역농가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면서 시장개방에 따른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낙농가를 격려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