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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키퍼가 선수와 충돌 사망
입력
2003.11.07 00:00:00
수정
2003.11.07 00:00:00
골키퍼가 경기 도중 다른 선수의 무릎에 머리를 부딪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스위스 프로축구 2부리그 FC 그레이펜세의 골키퍼 레토 가프너(32)가 이틀 전 위디콘과의 경기에서 볼을 막아내기 위해 다이빙하다 다른 선수와 충돌한 뒤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다가 7일 숨을 거뒀다고 AP 등 외신들이 전했다. 가프너는 상대 선수의 무릎에 머리를 맞아 뇌출혈을 일으킨 것으로 알려졌다. <조영훈기자 dubbch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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