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tSectionName(); 2011년 대입도 '3不정책' 유지 대교협, 입학사정관제 전형 공정성 확보 조항 신설 성행경기자 saint@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현재 고등학교 2학년이 대학에 진학하는 오는 2011학년도 대학입시에서도 본고사와 기여입학제ㆍ고교등급제를 금지하는 '3불(不) 원칙'이 유지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2일 ▦대입 3불제도 유지 ▦입학사정관제 공정성 확보 조항 신설 ▦전형요소별 실질반영 비율 제시 ▦농어촌학생 특별전형 자격기준 설정 명료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2011학년도 대입전형 기본사항 시안'을 발표했다. 시안에 따르면 2010학년도와 마찬가지로 2011학년도 대입에서도 본고사ㆍ기여입학제ㆍ고교등급제가 금지된다. 대교협은 그동안 3불 제도의 폐지 또는 개선 여부를 논의해왔으나 이를 수정, 폐지할 경우 발생하게 될 사회적 파장을 고려해 당분간 유지하기로 했다. 김규환 대교협 입학전형지원실장은 "3불제도가 대입 자율화와 모순되는 측면이 있지만 이미 국민적 정서로 일정하게 자리잡고 있어 수정ㆍ폐지할 경우 큰 사회적 반발이 예상된다"며 "불필요한 논란을 해소하고 학생ㆍ학부모에게 혼란을 주지 않기 위해 기존의 틀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대교협은 3불제도를 유지하는 대신 다양한 형태의 논술 등 대학별 고사를 실시하고 정보공시제 등에 근거해 고교종합평가를 실시하는 방안도 검토했으나 이 역시 3불 폐지에 대한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지적에 따라 철회했다. 2011학년도 대입전형 기본사항에는 입학사정관제 전형과 관련한 내용이 새로 추가됐다. 성적은 물론 창의성과 잠재능력, 발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발하는 방식을 '선진형 대입전형'으로 명시하고 각 대학이 합리적인 선발절차 및 기준을 마련해 입학사정관제 전형의 공정성과 신뢰성ㆍ타당성을 확보하도록 했다. 이 밖에 대교협은 일반전형을 실시할 때 다단계 전형의 경우 1단계 선발인원은 적정 범위를 넘지 않도록 하고 대학별 입시요강을 발표할 때 전형요소별 반영비율은 가능한 실질 반영비율을 제시하도록 했다. 이는 내신 위주로 선발하는 1단계 전형에서 지나치게 많은 인원을 선발해 내신을 무력화하는 것을 방지하고 당초 발표한 입시요강의 명목 반영비율과 실제 전형 때 반영하는 비율을 달리 적용해 특정 학교를 우대한다는 시비를 차단하기 위한 조치로 분석된다. 시안에는 정원 외로 입학정원의 4% 이내에서 선발하고 있는 농어촌학생 특별전형의 자격기준을 명확히 해 실제 농어촌 지역에 거주하는 학생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했다. 합격자 등록위반을 최소화하기 위해 신입생 모집요강에 이중등록금지 위반자의 입학취소 조치를 반드시 명시하도록 하는 조항도 포함됐다. 대교협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다음달 말 기본사항을 최종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