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철, 부드러운 이미지 만들기

포철, 부드러운 이미지 만들기 "포철도 알고 보면 부드러운 회사예요." 포항제철이 부드러운 기업이미지를 심기 위해 다양한 문화행사를 실시하고 있어 주목된다. 포철은 서울, 포항, 광양의 문화시설에서 올해 140회의 각종 문화행사를 개최해 50만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고 7일 밝혔다. 포철은 서울 강남 포스코 센터내 1층 로비, 서관 4층 아트홀, 미술관 등을 각종 공연, 연주, 영화, 전시 등의 용도로 제공하고 있다. 특히 유라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초청해 금난새씨가 지휘하는 '벤토벤 교향곡 음악회'는 내년까지 교향곡 제1번에서 9번까지 전곡이 시리즈로 연주되는 연중행사로 오는 23일에는 베토벤 교향곡 9번과 아리아, 성탄곡 등이 연주되는 송년음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포항에서는 효자아트홀에서 18편의 영화를 300여차례 상영했으며 연극 등의 공연도 27차례 개최했다. 광양에서는 백운아트홀에서 각종 영화 21편을 460회 상영했고 연극 등 공연을 22차례 열었다. 포철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행사로 지역주민들에게 문화적 갈증을 해소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부드러운 기업 이미지를 심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동호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