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롯데칠성, 자회사 실적향상 목표주가↑

롯데칠성이 보유 자회사의 실적향상으로 목표주가가 상향됐다. 신영증권은24일 롯데칠성에 대해 “자회사의 실적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23만원에서 133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을 ‘매수’를 유지했다. 신영증권은 “두산으로부터 인수한 소주사업의 올해 외형은 지난해보다 7% 증가한 3,464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주력인 소주시장 점유율이 1.1%포인트 상승한 14.2%를 기록했고 영업마진도 본사 수익보다 높은 8%를 상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주사업의 내년 실적은 올해보다 개선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원료인 주정가격 인상으로 소주 가격인상 가능성이 높고 영남권 시장 공략이 재개되기 때문이다. . 김윤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롯데칠성은 부산 연고업체인 대선주조의 인수에도 적극적”이라며 “이경우 시장점유율 상승과 더불어 인수 시너지 효과를 누릴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또 “중국 음료 사업의 수익성도 개선될 조짐”이라며 “현지기업을 인수한 후 제조시설 건립에 집중했는데 비용이 큰 투자가 올해 상반기에 일단락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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