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이 경기침체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민자사업 활성화를 위해 1조원을 특별보증한다.
신보는 민자사업 활성화 방안으로 마련한 산업은행 특별융자를 지원하기 위해 총 1조원 규모의 특별보증을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산업은행 특별융자는 건설사가 시중은행 및 재무적투자자(FI)들과 융자 협의를 거쳐 올해 신규 착공했으나 금융위기로 융자가 불투명해진 민자사업을 지원하는 것이다.
신보는 산업은행 특별융자에 산업기반신용보증기금을 통해 90%를 보증한다. 보증료율은 임대형민자사업(BTL) 0.2%, 수익형민자사업(BTO) 0.4%로 사업별로 가능한 최저율을 적용하기로 했다.
안택수 신보 이사장은 "이번 특별보증이 금융위기로 사실상 중단된 민자사업의 자금조달을 원활하게 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