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2월 실업률 7.3%…1년새1.7%P 올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30개 회원국의 지난 2월 실업률이 지난해보다 1.7%포인트 오른 7.3%로 집계됐다고 10일 발표했다. 이는 1월에 비해 0.3%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OECD에 따르면 미국의 3월 실업률은 전년 동기보다 3.5%포인트 올랐으며, 유럽연합(EU)의 2월 실업률은 8.5%로 전년보다 1.3%포인트 상승했다. 유로화를 사용하는 유로권 국가의 2월 실업률은 8.5%에 달해 전년 동기보다 1.3%포인트 올랐다. 일본의 2월 실업률은 4.4%로 전년 동기에 비해 0.5%포인트 오르는 데 그쳐 여타 OECD 회원국에 비해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스페인의 2월 실업률은 OECD 회원국 중 최고 수준으로 무려 15.5%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2월에 비해 6.2%포인트나 급등한 수치다. 실업률이 가장 낮은 국가는 네덜란드(2.7%)로 나타났고, 한국은 3.5%로 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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