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는 지난 1월 별세한 고 남상천 전자정보대학 명예교수의 유가족이 부의금으로 받은 2,500만원을 장학금으로 기탁했다고 3일 밝혔다.
유족 대표인 남현도 단국대 교수는 "생전에 제자들을 사랑하고 아꼈던 고인의 뜻을 받들어 부의금을 학교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충북대는 유족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기탁받은 돈으로 '남상천 장학금'을 조성, 생전에 고인이 재직했던 전기공학부 학생들을 위해 쓸 예정이다.
남상천 교수는 1980년 이 학교 전기공학과 교수로 부임해 1998년 8월 정년퇴임한 후로 명예교수로 재직하다 1월17일 향년 77세로 세상을 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