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거여ㆍ마천 재정비촉진지구(뉴타운)가 본격적으로 개발된다.
송파구청은 마천1구역과 3구역을 재정비촉진구역으로 지정하는 '거여ㆍ마천 재정비촉진계획결정'안에 대한 주민공람을 다음달 1일까지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변경안에 따르면 마천1구역은 17만1,798㎡의 부지에 2,698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이 가운데 479가구는 전용면적 60㎡ 이하의 소형 임대주택으로 지어진다. 마천3구역은 13만3,830㎡의 부지에 2,359가구의 아파트 단지가 건설된다.
이번 계획안은 서울시의 소형주택 공급확대 방안에 따라 용적률을 상향 조정해 당초 계획보다 가구 수가 15% 안팎 늘어났다. 85㎡ 이하 주택은 기존 3,865가구에서 261가구가 늘었고 85㎡ 초과 주택은 기존 1,860가구에서 410가구가 감소한 1,450가구가 지어진다.
송파구는 마천 1ㆍ3구역이 오는 2012년 12월 이후 이주 및 공사 등을 거쳐 2016년 6월 입주가 시작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