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물 부실관리 손실 연평균 5조~10조
^시설물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해 발생하는 경제적 손실은 연평균 5~10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국토연구원 김재영(金宰永)연구위원은 12일 전문건설회관에서 열린 「시설안전관리체계 선진화 방안」토론회에서 시설물안전 유지관리의 부실로 인해 발생하는 재해 재난과 재건축에 따른 비용이 매년 큰 폭으로 증가, 신규 건설투자의 10%를 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연구위원은 이같은 경제적 손실을 절감하기위해선 건설공사 비용뿐만 아니라 안전 및 유지관리비용을 총체적으로 고려한 생애주기비용추정(LCC. Life Cycle Cost)개념을 도입, 시설물 안전 및 관리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金연구위원은 또 건설투자예산의 10~20% 정도를 시설물 안전 및 유지관리투자에 투입돼야 하고 민간 건축물에 대해서도 공동주택과 같이 안전 및 유지관리를 위한 충당금을 적립토록 유도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입력시간 2000/10/12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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