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컴퓨터 칩 메이커인 인텔은 17일 인터넷을 통한 오디오, 비디오 전송을 보다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 신형 펜티엄Ⅲ 칩을 선보였다.새로 시판되는 신형 펜티엄 Ⅲ 칩은 전송속도를 550㎒로 높여 지난 3월 중순에 출시된 500㎒의 종전 제품보다 훨씬 신속하게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다고 인텔사는 밝혔다.
특히 신형 펜티엄 Ⅲ 칩은 인터넷을 통한 오디오-비디오 방송을 처리할 수 있는 지시 장치와 연설 인식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인텔사가 신형 펜티엄 Ⅲ 칩을 개발함에 따라 컴팩, 도시바 등 주요 PC 메이커들은 즉각 새로운 칩을 일반 소비자용 및 기업용 컴퓨터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워싱턴 외신=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