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3가구 중 1가구 집값 하락

`10ㆍ29대책` 이후 지금까지 서울지역 아파트 3가구 중 1가구는 가격이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8일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102만9,732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체 아파트의 32.7%에 해당하는 33만7,246가구가 10.29대책 이전보다 가격이 떨어졌다. 특히 재건축아파트의 경우 서울지역은 조사대상 아파트 13만3,445가구중 79.8%에 해당하는 10만6,616가구가 가격이 하락해 10.29 대책의 직격탄을 맞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재건축아파트가 많은 강남권의 약세가 두드러져 송파구는 전체 8만7,665가구의 62.8%인 5만5,087가구가 하락, 가장 큰 타격을 받았으며 강남구는 2가구중 1가구 꼴인 5만1,620가구의 가격이 떨어졌다. 한편 경기도는 조사대상인 109만8,665가구의 26.1%에 해당하는 29만1,576가구의 가격이 하락했으며, 신도시와 광역시도 각각 19.6%(5만2,344가구), 17.2%(26만5,150가구)가 가격이 떨어졌다. <이혜진기자 has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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