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가격이 전일대비 5.40포인트 올라 95.0포인트를 기록했다.6일 선물시장은 현물지수에 끌려가던 선물가격이 막판 기관투자가의 대량 환매수로 급등세를 나타냈다.
첫거래를 전일대비 0.70포인트 높은 90.30포인트로 시작한 6월물의 가격은 장중 90.10포인트까지 밀렸으나 후장 들어서자마자 정부의 저금리 유지정책이 확정됐다는 소식으로 오름세를 확대하기 시작했다.
거래마감직전에는 투신권의 대량환매수로 선물 상승폭이 마감 30분전 3포인트에서 5포인트대로 확대됐다.
투신권은 이날 4,165계약을 환매수하는 등 2,491계약을 순매수해 주식을 추가 매수하겠다는 뜻을 나타냈으며 개인투자자는 3,868계약 순매도로 맞섰다.
은행도 958계약 순매수를 기록해 그동안의 헤징일변도에서 방향을 전환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234계약 소폭 순매수를 기록했다.
선물 전문가들은 일단 전고점인 96선에서 일차적인 매물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추가 상승의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프로그램 매도와 매수는 각각 979억원과 655억원을 기록했다.
옵션시장은 선물가격의 급등으로 마감이 며칠 남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큰폭으로 올랐다.
92.5포인트 콜옵션은 전일대비 2.15포인트나 오른 3.15포인트를 기록했다.
/강용운 기자 DRAGO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