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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가 리버풀을 꺾고 ‘별들의 제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먼저 다가섰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2위 첼시는 26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2006-2007 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홈 1차전에서 전반 29분 터진 조 콜의 선제골을 끝까지 지켜내 리버풀(잉글랜드)을 1대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첼시는 다음 달 2일 리버풀 앤필드 로드에서 펼쳐질 원정 2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결승행 티켓을 거머쥘 수 있는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다. 또 전날 AC밀란(이탈리아)을 3대2로 제압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결승에서 격돌할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