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증권은 3일 LG화재[002550]에 대해 저평가상태이긴 하지만 투자의견을 높일 만한 근거를 발견하기 어렵다며 목표주가를 기존7천800원에서 6천600원으로 낮췄다.
이철호 동원증권 애널리스트는 "2분기(7-9월) 수정순이익은 217억원으로 작년동기대비 4% 증가했으며 반기로는 448억원으로 29% 감소했다"면서 "타사와 달리 사업비율이 높아져 2분기 합산비율은 104.9%에 그침에 따라 보험영업이익이 전망치를 크게 밑돌았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LG화재가 36%의 지분을 보유중인 럭키생명에 대한 출자 시기가 3분기로 미뤄지고 출자액도 8억5천만원에 그친다고 회사 측이 밝혀 럭키생명에 대한 출자 부담은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동원증권은 2분기중 200억원의 출자와 곧이은 손실 인식을 가정했으나 회사 측은 럭키생명이 지난 1분기에 50억원의 이익을 내는 등 실적이 개선되고 있어 출자부담이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고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우기자